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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3.0의 시대가 온다

카카오 클레이튼 + 네이버의 핀시아, 메인넷 통합 추진

by memewave 2024. 1. 21.

파격적인 사상 초유의 '코인 M&A'

카카오에서 시작한 클레이튼과 네이버 라인에서 시작한 핀시아가 통합한다.

 

카카오 그룹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출발한 클레이튼(KLAY) 재단과 네이버 그룹의 라인이 주도하는 라인테크플러스(LINE Tech Plus)가 주축인 핀시아(FNSA) 재단이 두 블록체인 생태계를 통합키로 했다.

 

 

두 메인넷을 통합하고, 유틸리티 코인도 새로 발행한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보기 드문 대형 코인 M&A다. 두 재단은 이날 각자 거버넌스 멤버들에게 생태계 통합 계획 제안서를 제출하고 2월 2일까지 투표를 통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다.

 

유틸리티 토큰인 KLAY와 FNSA를 통폐합하고 두 생태계에 모두 통용되는 새로운 유틸리티 토큰을 발행한다. 기존 코인들은 2분기까지 새로운 코인으로 바뀌고, 통합 후 총 발행량의 24%를 소각한다.

 

거버넌스 회원사 개수도 최대 100개까지 확대한다.

 

클레이튼과 핀시아 일원화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각 웹 3.0 기술 인프라와 웹 3.0 서비스 생태계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로 장점을 극대화와 상호보완해 통합 메인넷 체계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 클레이튼은 “아시아 최대 수준(2.5억 명)의 디지털 지갑 잠재 사용자 접점 활용, 카카오와 라인 모바일 메신저 기반 웹 3.0 자산 승계 및 연동 등 다양한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약 420개 웹 3.0 기반 서비스와 45개 이상 거버넌스 운영 회원사 확보로 효과적인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생태계로서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클레이튼 재단은 “기존 과제였던 RWA(Real World Asset) 토큰화와 웹 3.0 게임, DeFi 프로젝트 중심 생태계 확장, 일본과 동남아 포함 글로벌 블록체인 파트너사 제휴 강화는 지속 추진된다”라며, “개방형 블록체인 기술 기반 웹 3.0 서비스, 디지털 커머스 도시(DOSI), 유수의 웹 2.0 IT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파트너십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잠재 프로젝트들을 확장해 나갈 것. 아시아 내 가장 탄탄한 웹 3.0 전문 기업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일원화 투표 통과 시 마일스톤

이번 제안이 거버넌스 회원사 투표를 통과할 때 두 재단은 메인넷 통합 업무와 동시에 올 한 해 아래의 주요 2024년도 마일스톤 달성을 위 노력할 거라 밝혔다.

 

다음은 클레이튼이 밝힌 주요 마일스톤.

  • 기관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마련
  • 대규모 탈중앙금융(DeFi) 인프라 강화 및 네이티브 스테이블 코인 런칭
  •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웹 3.0 서비스 신사업 추진
  • 웹 2.0 협력사와의 대규모 웹 3.0 기술 융합 프로젝트
  • 아시아 최고 수준 게임사, 글로벌 IP 프로젝트 온보딩
  • 아시아 지역 신규 홀더, 개발자, 협력사 커뮤니티 육성

 

제로 리저브 토크노믹스

각 체인의 유틸리티 토큰인 KLAY와 FNSA를 통폐합하고 신규 생태계 유틸리티 토큰을 발행한다.

올해 2분기 내로 기존 KLAY, FNSA 보유자들이 자신들의 디지털 자산을 KLAY 가치 기반으로 전량 새 토큰 전환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여기에 KLAY와 FNSA를 통합한 전체 유틸리티 토큰 발행량 중 총 24%를 소각한다. 유통 유보 수량이 전혀 없는 ‘제로 리저브 토크노믹스’를 시행한다. 재단 활동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던 펀드는 에코 펀드와 인프라 펀드 형태로 존치한다. 현재와 같이 공식 메인넷 정보 포털 웹사이트를 통해 투명하게 운영한다. 각 메인넷이 유지하던 인플레이션 비율은 하향 조정하고, 레이어3 소각 모델을 마련한다.

 

 

이더리움/코스모스 동시 호환 메인넷

거버넌스 회원사 최대 100개 확대

클레이튼과 핀시아 거버넌스들은 향후 단일 체계 내 PoS(Proof of Stake) 거버넌스로 일원화한다. 클레이튼 재단이 추진해 왔던 퍼미션리스 노드 검증 시스템 구성도 계속된다. 통합 메인넷 장기적으로 양사의 기술을 기반으로 이더리움과 코스모스 모두를 호환하는 네트워크 환경 구축에 노력한다.

 

거버넌스 회원사 개수도 최대 100개까지 확대한다. 클레이튼 재단은 “새로운 거버넌스로 사용자와 커뮤니티 위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월 19일 타운홀 진행

두 재단은 오는 1월 19일 국내 및 글로벌 타운홀을 진행한다. 타운훈로로 이번 생태계 통합 소식을 전하고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해당 행사 관련 구체적인 정보는 클레이튼과 핀시아 재단 공식 홀더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미디엄 등을 통해 추후 공유될 예정이다.

 

클레이튼 재단과 핀시아 재단은 “아시아를 선도하는 양대 IT기업인 카카오와 라인이 시작한 두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의 거대한 통합과, 시너지 창출을 향한 첫걸음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통합이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의 대중화와 웹 3.0 기술 및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의 거센 반발

블록체인 통합을 추진하는 클레이튼(KLAY)과 핀시아(FNSA) 재단이 투자자들의 반발에 부딪혀 진땀을 빼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클레이튼과 핀시아 각각의 거버넌스 카운슬(GC)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투표가 한 쪽이라도 부결된다면 블록체인 통합은 불가능하다. 두 재단은 투표에 앞서 온라인 질의응답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며 투자자들을 설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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